스포츠일반

강원의 ‘말년 병장’ 이승원,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

오는 10월 전역 앞둔 김천 상무 미드필더
김천 임대 후 만개해… 국가대표 승선도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강원의 미드필더 이승원이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강원의 미드필더 이승원이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승원이 2025시즌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만 23세 이하 한국 국적 선수 가운데 K리그1 데뷔 3년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후보군에는 강민준(포항), 서명관(울산), 신민하(강원) 등 9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이승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는 8월 한 달간 리그 3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팀의 2승 1무에 기여했다. 특히 FC서울전(26라운드)에서 2도움, 수원FC전(27라운드)에서 1도움을 올리며 후보군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김천에서 기량이 만개한 이승원은 지난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 26인 명단에 포함돼 생애 첫 A대표팀 무대도 밟기도 했다.

병장으로 군 생활의 마지막 고비를 넘긴 이승원은 오는 10월 전역과 동시에 원소속팀 강원FC로 복귀한다. 그의 합류는 중원에서의 창의적인 패스 공급과 활동량 보강이라는 측면에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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