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창단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을 팬들과 함께한다.
강원FC는 오는 11월4일 일본 에디온 피스윙 히로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4차전 원정길에 공식 원정응원단을 꾸려 나선다.
이번 추진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겸 구단주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구단주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원정 응원단을 운영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응원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구단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연을 받는다. 시즌권과 유니폼을 모두 보유한 팬 또는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ACLE 1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한 팬이 우대된다. 선발된 팬들은 1인당 22만 원의 경비 일부를 부담하게 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9월 중 개별 안내된다.
원정단은 오전 출발·다음날 오전 귀국 그룹과 오후 출발·다음날 오후 귀국 그룹으로 나눠 운영된다. 세부 안내는 구단 홈페이지와 SNS, 사무국(033-254-285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역사적인 강원FC의 첫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팬들과 함께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시아 무대에서 강원도의 힘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와 ACLE 리그스테이지 1차전을 치르며 아시아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