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치고 인근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여학생 2명과 50대 남성 등 총 3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6세 A양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들을 미처 보지 못해 A양 등을 친 뒤, 인근 건물의 점포 테라스 난간을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차량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아 인근 건물의 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