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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화장 불편 끝’ 화천 2기 규모 화장장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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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공원묘원 인근 군유지 활용해 조성
연내 부지 확정후 주민설명회 거쳐 확정

◇화천군청 전경
◇화천시내 전경

【화천】화천군이 주민들의 ‘원정 화장’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장(火葬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화천장례식장과 화천공원묘원 인근에 있는 군유지를 활용해 화장장을 건립, 주민들에게 편리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장장은 2기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연내에 부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화천에는 화장장이 없이 인근 춘천과 인제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하거나 심지어 원주와 속초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운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춘천이나 인제 등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게 힘들 때는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허다해 화천에 화장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화천에 화장장이 건립되면 원거리를 운행하지 않고 지역에서 편리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데다 저렴한 비용으로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의회 관계자는 “장례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화장장 건립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됐다”며 “지역 내 완결형 장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역에 화장장을 조성하는 것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선의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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