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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청사 앞 ‘군민대종’ 연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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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민대종 2,000관(7.5톤), 종각은 45㎡ 규모
군민에게 희망 전하고 지역발전 염원 큰 울림 기대

◇화천군민대종

【화천】화천군민대종이 연내에 군청 앞에 설치돼 울려 퍼진다.

군은 올해 정군(定郡) 123주년 맞아 군민대종을 설치해 화천 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울림이 퍼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사 앞에 건립되는 군민대종은 2,000관(7.5톤) 규모이며 종각은 45㎡ 정도로 현재 건립 중이다. 군민대종 은 평화의댐에 있는 세계평화의 종(무게 1만관, 37.5톤)의 20% 수준이다.

종은 현재 제작이 완료돼 충북 진천에 있는 성종사에 보관돼 있다.

화천에서는 그간 평화의 댐 인근 세계평화의종공원에서 재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으나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으며 화천시내에 군민대종을 설치하자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번영회는 그간 군민의 서명을 받아 ‘군민대종’ 건립 건의서를 군에 전달했으며 앞서 문화원도 군민대종 건립을 추진했었다.

군민대종이 건립되면 기존 세계평화의 종은 본래 목적인 안보관광 자원의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대종이 화천의 또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군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화천 발전을 염원하는 큰 울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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