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3회 강원푸드박람회] 강원에 더해 경기·충북·경북까지 더욱 풍부해진 고향의 맛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제13회 강원푸드박람회'를 비롯한 전국8도 로컬푸드 박람회(강원·경기·축북·경북 外)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와 함께 열려 행사장이 각 지역의 홍보물과 특산물을 관람하고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원=박승선기자

올해 강원푸드박람회는 경기와 충북, 경북의 '맛'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하게 치러졌다. 공식적으로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 밖에도 각지에서 올라온 특산품들이 행사장을 채우면서 명실상부한 '전국8도 로컬푸드 박람회'로 거듭났다.

올해 '강원푸드박람회'에는 강원지역 62개 생산자 및 단체가 참여해 산나물, 버섯, 더덕, 잣, 꿀, 오징어순대, 젓갈, 황태, 수리취떡, 감자떡, 한과, 전통주, 양돈, 한우 축산물 등 강원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모두 각 지자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상품들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만큼 참여 업체들도, 관람객들도 해마다 기다리는 반가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푸드박람회'에는 29개, '충북푸드박람회' 34개, '경북푸드박람회' 48개 생산자 및 단체가 참여했다. 전남과 경남 등 일부 업체도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상품을 선보였다. 비슷한 품목이라도 각 지역 고유의 개성과 식문화가 다른만큼 관람객들은 전국팔도의 맛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다.

각 지역의 관심도 높았다.

개막 당일 강원 인사들 외에 각 지역 박람회를 주최한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와 한인섭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장기봉 충북 음성군청 부군수,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등이 방문해 참가업체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주)한국전시산업원 관계자는 "강원푸드박람회가 지켜온 고향의 맛이 수도권 주민들을 사로 잡은 상황에서 타 시·도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면서 행사의 의미가 한층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경기 수원=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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