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1시간 전부터 긴 줄
방문객들은 개장 시간 1시간 전인 지난 21일 오전 9시께부터 박람회장 입구에 긴 줄을 만들며 기대감을 표시. 수원컨벤션센터 바로 앞에는 유명 백화점과 주상복합 초고층 아파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은 점도 박람회장이 북적이는 데에 한 몫. 첫날 마감 시간이 지나 발길을 돌려야 했던 한 박소영(82·수원 광교)씨는 “내일 개장하자마자 다시 와보려고 한다”며 “더덕, 감자, 과일 같이 각 지역에서 자란 건강한 특산품에 관심이 많다”고 기대.
◇업체들도 꾸준히 박람회 참여
올해 13회를 맞은 강원푸드박람회에는 속초 동화푸드 오마니젓갈, 강릉 두리기농업회사법인 등 10년이 넘도록 참여하고 있는 업체도 다수. 노하우를 익힌 업체들은 시음·시식 체험을 준비하며 방문객들에게 인기. 최인숙 평창진이네오미자농장 대표는 “홍보 효과가 좋아 10년 넘게 매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판매가 많이 되지만 박람회장에서 오미자를 맛보고 생각났다며 전화로 추후 택배 주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