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1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군은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여량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사북 도사곡 노후교량 개량 사업에 투입해 주민 생활 안전과 기반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여량정수장은 연면적 6,121㎡, 1일 처리 용량 1,000톤 규모로,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하며 노후화가 심각해 시설 개선이 절실하다.
군은 이번 현대화 사업을통해 침전지와 정배수지, 송수펌프실, 관리동 등 주요 시설을 개량하고 운전·계측 체계를 최적화 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북 도사곡 노후 교량 개량 사업은 반복되는 교량 범람으로 지역 주민 400세대의 생활 불편이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20억 원을 투입해 길이 45m의 신규 교량을 설치하고, 접속도로 210m를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 현안 사업이 한층 탄력이 붙어,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안전 강화, 기반 시설 현대화를 동시에 이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앞으로도 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