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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함백산 청년예술가 기후변화 난민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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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까지 삼탄아트마인과 정암사에서 개최
기후 위기 관련 인문학 강연, 지식인 예술가 토론 등

【정선】 정선군이 21일부터 24일까지 고한읍 정암사와 삼탄아트마일에서 ‘2025 함백산 청년예술가 기후변화 난민캠프’를 개최한다.

국가유산 지역연계 문화콘텐츠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최하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캠프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예술가, 인문학자, 학자 및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워크숍, 전시, 강연, 다큐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창현 국민대 교수, 최승호 전 MBC 사장, 양승동 전 KBS 사장, 우희종 전 서울대 수의대 학장, 김영옥 건축가, 연명흠 국민대 교수, 황인욱 정선사회연구소장 등 지식인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젊은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의 사회적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발표될 ‘정암 선언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약속이자, 지역과 세계가 함께 공유할 실천 지침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삶의 위기”라며 “정암사에서 열리는 이번 난민캠프가 예술과 인문학, 그리고 종교적 성찰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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