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대선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한 이양수·권영세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다음달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 9월 이 주제(대선 후보 교체 시도만 가지고 끝장 토론을 하기로 했다. 숙고 끝에 징계를 하느냐 마느냐부터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이양수 의원과 권영세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을 청구했으며, 윤리위는 추가 대면 조사 없이 지난 11일까지 소명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전당대회에 소란을 일으킨 이유로 징계 절차를 진행한 전한길씨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