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국도 42호선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정선터널이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전면통제 된다.
국토교통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20일 오후 1시부터 국도42호선 정선터널에서 ‘2025년 을지연습 정선터널 실제훈련’을 실시하며 이로 인해 길이 훈련 장소인 1,874m 정선터널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전면 중지하고 우회도로 이용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폭탄) 테러로 인해 터널 입구부가 붕괴하고, 도로 이용자들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도로 차단 발생 시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물론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정선군청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에 따른 도로 터널 재난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는 물론 인명 보호, 도로 통제 상황 전파 등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정선터널의 차량 소통 전면 통제에 따라 정선국토관리소는 이동 차량들을 정선읍 북실교차로~정선시내(옛 국도)~덕송교차로를 잇는 7.2㎞를 우회할 수 있도록 VMS 송출 등 교통 안내를 실시하기로 했다.
최준원 정선국토관리사무소장은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선터널을 전면 통제하고 옛 국도를 이용해 우회토록 계획했다”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VMS 송출 등 교통 안내를 실시하는 만큼 불편하더라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