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강원특별자치도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국가 위기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합동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의 주재로 신경호 도교육감과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군부대, 경찰, 해경, 소방, 교정기관, 언론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 건의, 통합방위 사태 심의·의결, 신규 위원 위촉 심의·의결 등이 이뤄졌다.
특히 김선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회장이 시·도 단위 최초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에 신규 위촉됐다. 대한적십자사는 향후 통합방위 대책 수립과 시행 시 재난구호, 혈액 공급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진태 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도단위에서 적십자사 도 회장님이 위원으로 위촉돼 매우 뜻깊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듯 말 듯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군이 최대 3만 명을 추가 파병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빈틈없는 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