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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폐광지역 탄광문화유산 미래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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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학술세미나
탄광문화유산 자원화 정책과 협력방안 등 모색

【정선】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오는 2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석탄 산업 유산의 가치와 미래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부터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추진중인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선·태백·영월·삼척·문경·보령·화순 폐광지역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석탄산업 유산의 사회적 가치와 자산화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에는 폐광지역 7개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탄광문화유산 자원화 정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원동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의 ‘탄광문화유산자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효율적 방안’ 및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의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대표가 ‘탄광문화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소개하고,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이 동원탄좌 유산을 중심으로 산업유산의 시대적 의미를 짚는다.

종합토론은 탄광지역활성화센터, 영월탄광문화유산연구소, 강원대, 산업문화유산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폐광지역의 공통과제와 지역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탄광문화유산은 단순 과거 산업의 흔적이 아니라 지역사회 위기 극복과 미래 설계의 기반”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탄광문화유산 자원화를 통해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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