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 철암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의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1992년 조성된 태백시 최초의 농공단지인 철암농공단지는 조성된지 30년 이상 지나며 시설 노후와 경관 훼손 등이 심화돼 근로자 정주 여건,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철암농공단지에는 현재 30개 기업,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0억원과 시비를 포함해 총 28억6,000만원을 투입 2028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입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수변 구간 노후 울타리·가로등·안내판 교체, 휴게 시설·전기차 충전소 설치, 진입로 경관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철암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주민이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