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집 그늘막 설치 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2,200만원을 투자해 정선어린이집과 법인 어린이집 등 5개소를 대상으로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정선어린이집에는 놀이터와 앞마당에 대형 그늘막 2개를 설치하고, 봉양어린이집을 비롯한 새빛어린이집, 큰빛나라어린이집, 증산어린이집 등 법인 어린이집 4개소에는 놀이터 주변에 우산형 그늘막을 설치한다.
그늘막 설치는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설치가 마무리되면 어린이들이 폭염에도 안전하게 실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폭염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보호 대책으로 정선읍 북실마루 아파트를 비롯한 남면 수려안아파트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해 아동 및 학부모가 어린이집 등·하원 차량 대기 시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 폭염 대응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