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를 대비한 대규모 재해예방 사업인 '황지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자동차검사소에서 대산1차 아파트까지로 시는 국도비 260억원을 확보, 총 34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태백면허시험장, 중앙초교, 시장 일원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우수관로를 전면 정비하고 황지천 내 연지교를 포함한 6개 노후 교량을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발주, 지난 5월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및 가격 입찰 완료, 지난 6월 기본·실시설계 착수 등 주요 절차를 마친 상태다. 내년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8일 정비사업 대상 구간을 직접 확인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침수 예방과 재해 안전도 향상,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안전 인프라인 만큼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