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지난 7일 동해 꿈빛마루도서관에서 ‘2025년 제8차 시군예술인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해·삼척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40여 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석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창작 및 연습 공간 부족, 공간 접근성과 홍보 미흡, 미디어 및 밴드 장르의 소외, 전시시간・홍보 공간의 제한 등 지역 예술이 마주한 한계를 지적했다. 생활문화센터・공공시설 대관 정보 접근성 강화, 예술단체 간 협업사업 제안 확대, 청년・고령 예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 예술행사 전용 현수막 게시공간 확대 등에 대한 요구도 수렴됐다.

이날 최승주 문예진흥실장은 “공간 지원, 행정 협력, 예산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으며, 복지정책 및 예술지원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의 제9차 시군예술인 방문 간담회는 평창·영월 권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평창 대화도서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