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인협회가 10일 ‘제23회 강원문학작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강원문학작가상 심사위원단(이연희, 김호운, 이희자, 김민정, 권영상, 손흥기)은 최근 심사를 열고 수필, 시조, 동화, 동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시, 소설 부문은 수상자는 미선정 됐다.
수필 부문에는 임양숙(춘천) 수필가의 ‘검버섯’이 선정됐다. 작품은 사라짐과 남겨짐이 공존하는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시조 부문 수상작은 이향수(횡성) 시인의 ‘새 아침을 맞으며’로 전통 형식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린 작품으로 호평을 얻었다.
동화 부문에는 ‘수진이의 잠빚’의 배정순(강릉) 아동문학가가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현실성 있는 전개와 단어 사용으로 이야기를 신선하고 산뜻하게 이끌어갔다는 평을 얻었다. 동시 부문 수상작은 이영애(강릉) 아동문학가의 ‘비 구경’으로 운동감과 생동감이 눈에 띄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리는 2025 강원문인대회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