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부일영화상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각본상
4개 부문 수상 후보작으로 이름 올리며 화제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포스터.

동해안을 배경으로 촬영된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2025 부일영화상 4개 부문서 최종 후부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 지원작인 영화는 양양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인제 등의 풍경을 담았다.

10일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윤주상 배우), 여우조연상(양희경 배우), 각본상(박이웅 감독) 등 4개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초 영화상인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작품과 후보를 가린다. 수상작은 다음달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박이웅 감독(사진 오른쪽)과 주연을 맡은 윤주상 배우.

어촌마을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지방 소멸, 빈부 격차, 이주민 등의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는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력과 밀도 있는 각본·연출로 다수의 영화제서 호평을 얻었다.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뉴 커런츠상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올 2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31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장평영화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수레바퀴상(Le Cyclo d'or)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에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구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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