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 대응과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강원자치도는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와 현장 어업인 등과 함께 △민물가마우지 생태 특성과 개체수 증가 요인 △효과적인 포획·퇴치 및 서식지 차단 방안 △지역별 피해 사례 및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민물가마우지는 2023년부터 합법적인 포획이 가능했으나 현장에서는 퇴치가 어려워 개체수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에 강원자치도는 작년부터 개체수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윤승기 강원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민물가마우지 피해는 어업을 넘어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도와 시군, 어업인, 전문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피해 저감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