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5일 기후위기 대응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맞춰 쇄빙연구선의 건조 방향과 활용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허 의원과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극지연구소가 주관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정책 간담회’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형민 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이 ‘건조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최수범 한국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이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과 민간 협력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이어 박영일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의 사회로,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 국종성 서울대 교수, 김현수 인하공전 교수, 김희용 국립수산과학원 과장이 극지연구선의 과학·산업·외교적 파급효과에 대해 토론한다.
허영 의원은 “2030년부터 북극해를 누비게 될 쇄빙연구선은 기후변화 대응, 북극항로 개척, 수산자원 확보와 국제협력을 잇는 평화와 번영의 플랫폼”이라며 “간담회가 대한민국의 극지 외교와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