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소비쿠폰 효과?’ 7월 강원지역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전국 유일 상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5년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
도내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55.4로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
경기 전망 호전된 원인으로 정부 지원 88.5%로 최다

강원일보 db

7월 강원지역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5년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결과 도내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BSI)는 전월대비 1.6포인트 오른 55.4로 집계됐다. 전국 16개 시·도의 체감 BSI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강원지역만 오름 양상을 보였다.

이달 경기 전망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되는 등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8월 전망 경기지수는 78.5로 한달 새 8.5포인트 올랐으며, 상승폭은 전국 평균(3.1포인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경기 전망이 호전된 원인으로 정부 지원(88.5%) 요인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계절적 성수기 요인(14.4%), 매출 증대(9.6%) 등의 순이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전달보다 6.4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경기전망은 79.7로 소폭 상승, 80선에 가깝게 나타나면서 체감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점업(7.0p), 개인 서비스업(2.2p) 교육 서비스업(1.5p) 등의 전망 BSI가 상승했다.

이극상 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동네 식당, 작은 카페, 골목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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