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차광막, 부직포, 점적 호스 등 기타 영농 폐기물이 다음달부터 무상 수거 및 처리된다.
영농 작업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이나 폐농약병 등은 마을별로 설치된 공동 집하장을 통해 수거·처리되고 있으나 차광막, 부직포, 점적 호스, 모종판, 반사필름 등은 별도의 수거 체계 없이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농가에서 직접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하거나 스티커 부착을 통해 대형 폐기물로 배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무단 방치되거나 투기 또는 불법 소각되는 일이 잦아 산불 발생, 농촌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를 낳고 있다.
평창군은 농민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자 오는 9월부터 기타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차광막, 부직포, 점적 호스, 모종판, 반사필름 108톤을 우선 수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