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 문화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이 주최한 ‘여름 휴가철 각광받는 열대야 없는 청정 고원 피서지로의 예술여행’ 기획전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Black perishes, White prospers -A thousand Years of Contemplation)’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삼탄아트마인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 캠(CAM)과 마인갤러리 등에서 기획전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윤후명 문학미술전에 이어 ‘지역 정체성 찾기’ 스토리텔링 기획전이며,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하면서 ‘흑멸백흥(黑滅白興. 검은 것이 멸하면 평화, 번영이 흥하리라.) 예언한 설화를 바탕으로 역사 의식에서 시대 정신 찾는 미술 기행전으로 마련됐다.
기획전에는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 청년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권학준·박봉기 작가를 비롯해, 한중 아트프로젝트 사야·옌빈·위세복·이재삼·이지훈·장이·조지안홍·지오최·추니박·황주리 등 화가와 조각가 함께 했다.
작가들은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한 중국 4대 불교명산 산서성 문수성지 오대산과 , 수행정진한 서안 중난산 운제사, 중국 3대 석굴인 대동 윈강석굴, 선덕여왕에게 건의해 불사한 황룡사9층목탑 유추할 수 있는 응현목탑 등을 문화 답사 후 삼탄아트마인에서 레지던시 작업을 거쳐 전시물을 제작했다.
손화순 삼탄아트마인 대표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과 중국 현대미술 아티스트의 감동적 상상력을 만나는 전시회로 여름 힐링 여행 최적지인 정선으로의 예술관광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