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은 31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정치자금 수수 의혹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실과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통일교로부터 1억원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중 자진 사퇴한 사실은 모두가 아는 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 중인 사안을 두고 피의사실 공표에 가까운 정보가 흘러나오고, 이를 일부 언론이 정치적 프레임에 맞춰 유포하는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또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과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 동시에 반복되는 정치 공작과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대의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