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아리랑 보존회가 아리랑의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가사를 발굴하기 위해 ‘제10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맞아 모든 아리랑의 원형으로 불리는 정선아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민족의 삶과 감정을 담아낸 새로운 가사를 통해 아리랑의 지속적인 전승과 창작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정선아리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긴아리랑, 자진아리랑, 엮음아리랑 세 가지 유형에 대해 참가자 1인당 1편 이상, 최대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심사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현재의 삶과 시대상을 잘 반영한 가사에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일반부 최대 100만원, 학생부 최대 50만 원 등 총 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올해 발간 예정인 정선아리랑 가사집에 수록되고, 시상식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선아리랑 보존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리랑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발굴을 통해 아리랑의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