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인제에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32분께 인제군 북면 한계사거리 인제방향에서 승합차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A(42)씨가 숨졌으며 10대 B(16)군, C(14)양, D(11)양 등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22분께 속초시 도문동의 한 도로에서는 준대형 트럭, 승용차, 소형 SUV 등이 추돌하는 3중 교통사고가 있었다. 승용차 동승자 E(53)씨와 F(8)양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도 잇따랐다. 30일 오전 7시36분께 태백시 철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내부 66㎡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2분만에 진화됐다. 또 오전 11시18분께 철원군 동송읍의 야외 야적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일부 폐기물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전 8시9분께에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소청대피소에서 G(58)씨가 산길에서 떨어져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