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을 활용한 강원지역 독립유공자 20인의 얼굴이 공개된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은 1일 오전 11시 춘천시 신북읍 강원광복기념관에서 ‘광복 80주년 사진전-다시 웃는 그 날’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강원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20인을 선정해 수형사진 등 어둡게 남아있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해 웃는 얼굴 사진을 복원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사진 및 영상 복원은 강원대 디자인과 윤영두 교수팀에서 맡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지원이 있었다.
광복회 강원도지부에서는 사진 복원 대상 독립유공자 20인 선정과 원본사진 발굴을 도왔다. 광복회는 강원광복기념관 내 기획전시실의 전시회 운영도 담당한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제작된 독립유공자의 사진을 유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한분 한분의 미소를 국민과 함께 마주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역 내 공기업, 국립대학교, 보훈단체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함께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