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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반도체의 미래를 찾다]日 홋카이도,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전…연계 기업 흡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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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반도체의 미래를 찾다(3)]
라피더스 공장 용수, 전력 등 최우선 지원
인센티브 기준 낮추고 금액 늘려 연계 기업 흡수
홋카이도 주민 고용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설립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 설립으로 홋카이도 산업 구조가 큰 변혁을 맞고 있다. 사진은 홋카이도청이 위치한 삿포로 전경. 권태명기자

[강원 반도체의 미래를 찾다(3)]

일본 홋카이도는 라피더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에 모든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에가미 츠요시 홋카이도청 산업진흥과 과장 보좌는 "라피더스 제조 공장의 공사와 용수, 전력 등 모든 필요 인프라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업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고 했다.

◇에가미 츠요시 홋카이도청 산업진흥과 과장 보좌

이어 에가미 보좌는 "라피더스를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의 이전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여타 산업의 기업들까지 이전을 고민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다"며 "청정한 자연 환경, 식문화 등 홋카이도의 기존 장점들도 이주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

대규모 정부 지원을 받는 라피더스와 달리 연계 기업 지원은 홋카이도청과 산하 민간 협의회의 몫이다. 홋카이도청은 투자 금액, 고용 인원 등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고 라피더스를 유치한 이후에는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총 기금 규모를 늘렸다. 기업 이전 협의는 별도의 민간 협의회가 맡는 구조다.

◇와타나베 켄조 홋카이도청 산업진흥과 입지추진계장

와타나베 켄조 홋카이도청 산업진흥과 입지추진계장은 "단순히 반도체 관련 기업 및 인재 유치 뿐만 아니라 라피더스 설립으로 인해 기대되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인프라 개선 등 지역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홍보를 펼치고 있다"며 "그 다음은 홋카이도 주민들의 고용 등 직접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춰가고 있다"고 했다. 일본 삿포로=정윤호기자

이 기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언론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아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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