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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최근 부적절한 발언 및 루머 적극 대응, 청정지역 홍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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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이 사실과 다른 지역 이미지 훼손 발언과 온라인상 게재물에 대해 해명하고 ‘청정도시 양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양군의회는 최근 부산 해운대구청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 양양군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강경 대응했다.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인터넷과 SNS상에서 양양군을 둘러싸고 퍼지는 악의적인 루머와 관련, 지난 17일 강원경찰청에 고발서를 제출하는 등 법적인 조치도 취했다.

군에서는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 악재가 발생해 지역경기 위축을 걱정하면서도 이번 기회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양양군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양양군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환경부 자료를 근거로 양양은 초미세먼지 농도 8.8㎍/㎥로 공기 질이 전국 1위 도시로 선정된 것을 집중 부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행정안전부 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인용, 양양은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약 28배가 넘는 79만2,000여명을 기록해 생활인구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양양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만8,000여명이지만 지역에서 실제 생활하는 인구는 79만명이 넘는다는 의미다.

양양군은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악성 루머와 부정확한 정보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법적인 조취를 취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악성루머가 만들어지고 퍼졌지만 올해는 보도자료와 정부 통계 등을 활용해 왜곡된 부분은 바로잡고 지역의 우수성을 알려 이미지 개선에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탁동수 양양군수권한대행은 “양양군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와 편견은 지역의 명예뿐 아니라 군민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양양군은 일련의 오해를 바로잡고 양양의 진실된 가치를 더욱 정확히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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