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 출신 강국창 (주)동국성신 회장이 30일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저서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끊임 없는 노력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강 회장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에앞서 지난 29일 강 회장은 태백시를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태백 장성 출신인 강 회장은 태백기계공업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마치고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주)동국성신을 설립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장을 겸하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태백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그간 고향사랑기부금, 태백시민 향토장학금, 모교 장학금 등 고향 발전을 위한 후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국창 회장은 "태백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으로 몸은 멀리 있지만 고향 사랑은 항상 가까이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꾸준한 기부로 고향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강국창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명사 특강을 통해 많은 시민이 삶의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