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평창 출향 기업인 ‘한결같은 고향사랑’

성주음향 최윤길 대표 군청방문해 5,000만원 쾌척
고향 위해 수시로 성금·물품 꾸준히 기탁 애향 실천

최윤길 성주음향(주) 대표는 30일 평창군청을 방문해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심재국 평창군수)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평창군청제공
최윤길 성주음향(주) 대표는 30일 평창군청을 방문해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심재국 평창군수)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평창군청제공

세계 음향기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성주음향(주)(대표:최윤길·사진)이 고향 평창에 대한 남다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윤길(73) 대표는 30일 평창군청을 방문해 심재국 군수에게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최 대표는 이번 기탁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평창군 지역 내 고령 주민 지원을 위해 1,900만원 상당의 국수 500상자를 전달했다. 올해 2월에도 2,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하는 등 ‘통큰 기부’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한 최 대표는 “이번 기부가 지역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국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심재국 군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 주는 최 대표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을 이어 받아 우수 인재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기 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주음향(주)은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 기업으로 중국, 베트남 등지에 해외 공장을 두고 세계 음향기기 시장을 누비고 있다.

최 대표는 평창 출신으로 1970년 평창종고를 졸업하고 상경했다. 1988년 (주)세일전자를 창업했으며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재경평창향우회 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최윤길 성주음향(주) 대표는 30일 평창군청을 방문해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심재국 평창군수)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평창군청제공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