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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지역 8개 유명 계곡 여름철 자연휴식년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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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계곡의 생태계 회복 위해 오는 8월말까지
덕산기계곡, 함바위계곡, 표골계곡 등 8개 계곡

【정선】 정선군이 지역 내 유명 계곡 8곳이 무분별한 훼손 예방을 위한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8개 계곡에 대한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한다.

자연휴식년제는 사람의 출입이 잦은 산간계곡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일정 기간 인간 활동을 제한하는 제도로, 덕산기계곡을 비롯한 함바위계곡, 표골계곡, 산지골계곡, 사달골계곡, 단임계곡, 벚밭계곡, 부수베리계곡이 자연휴식년제로 지정됐다.

군은 이번 자연휴식년제 운영을 위해 정선읍 2명을 비롯 화암면 2명, 여량면 3명, 북평면 2명, 임계면 1명 등 총 10명의 감시원을 채용했으며, 이들에게 자원환경보전명예지도원증을 발급해 원활한 계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감시원들은 계곡 내 쓰레기 및 폐기물 무단투기, 소각행위, 야영 및 취사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와 자연환경 훼손 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계곡 진입로 및 주요 지점에 안내판을 정비하고 현수막을 설치해 자연휴식년제의 취지와 위반행위 금지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유종덕 군 환경과장은 “자연휴식년제는 자연을 되살리고 후세에 깨끗한 생태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여름철 계곡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은 불편함이 있더라도 자연을 지키기 위한 군의 방침에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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