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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의원, “지역소멸 현실화…도·시군 즉각 대책 필요”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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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속초1·국민의힘)은 29일 도와 18개 시·군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혼인 감소와 고령화로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방치한 경우 고령화 심화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 노동력 부족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의료 및 복지 서비스 부족, 지방 재정 악화 등 현실적인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강원도의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 전국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아 수는 6.9%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강원도는 –1.4%로 줄어든 반면, 전국은 3.6% 증가했다.

이는 혼인건수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같은 기간 강원도의 혼인건수는 –3.5%로 감소해 전국 평균 증가율(6.9%)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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