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대표에 이준석 의원이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이 의원은 찬반투표에서 2만5천254표를 얻어 찬성률 98.22%를 기록했다.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이 의원은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눈에 보이는 포퓰리즘과 자극적인 정쟁을 경계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을 모색하고 선택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 고된 길을 걷더라도 국민께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당원 득표율과 여론 득표율을 합산해 선출했으며, 김성열·주이삭·김정철 후보가 지명됐다.

앞서 이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9.94%를 득표했다.
이 의원은 고향인 서울에서 1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지역내 득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부유층이 많은 강남3구나 대학가가 있는 11개 구에서 10%를 넘겼으나 나머지 14개 구에서는 10%에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