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거창국제연극제 무대 오른 강원도립극단…강원 연극의 감동 전해

도립극단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갈매기’
2025거창국제연극제 초청작으로 전국 관객 만나

◇강원도립극단의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갈매기’가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지난 26일 경남 거창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공연됐다. 사진=강원도립극단 제공

강원도립극단의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갈매기’가 거창국제연극제 무대에 올랐다.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된 도립극단은 지난 26일 경남 거창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강원 연극의 저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전국 국공립극단 중 최초로 펼쳐진 무대로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갈매기’는 라틴 문학의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세뿔베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김경익 도립극단 예술감독이 각색해 생명력을 얻었다. 강원을 배경으로 새로운 색채를 더한 작품은 종(種)을 초월한 우정과 연대, 책임의 가치를 담으며 세대를 초월한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강릉에서 시작된 무대는 인제, 동해, 춘천, 태백 등서 8회에 걸쳐 도민들을 만났으며, ‘8세부터 98세까지 함께 즐기는 무대’라는 호평을 얻었다.

김경익 예술감독은 “강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자연과 함께하는 무대에서 펼쳐진다는 것이 무척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예술이 전국과 세계 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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