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과 (재)양양문화재단,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등이 ‘2025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편씩 총 3편의 문화공연을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선보인다.
첫 공연은 8월 9일에 열리는 전통창작 어린이 음악극 ‘호호 감자전’으로,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공연된다. 이 작품은 강원도 대표 설화를 동화적으로 재구성한 창작극으로, 감자와 호랑이 캐릭터가 등장하며 전통 장단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관람 전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관객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9월 공연은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며, 10월에는 그림자 판타지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 극단 음악공장이 주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은 7월29일 오전 10시부터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yy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최태섭 상임이사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