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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이끄는 캐나다 특사단, 李대통령 친서 전달…"잠수함 등 최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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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장관 등 면담…방산 협력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맹성규 의원 등 대통령 특사단은 지난 22~23일 캐나다를 방문해 신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특사단과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의 면담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강릉 연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단장)과 강원도경제부지사를 지낸 맹성규 의원 등 대통령 캐나다 특사단이 지난 22∼23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새 정부의 대외 정책을 설명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 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강화 의지가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마크 카니 총리 앞 친서를 전달했다.

또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안보·무역·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특사단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 장관과도 만나 캐나다 국방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면서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및 포병 사업 등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특사단은 맥귄티 장관의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국방부와의 교류 및 조선소 등 주요 방산 시설 시찰 등을 제안했다.

맥귄티 장관은 방산뿐 아니라 우주항공, 퀀텀,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캐나다 특사단 파견은 역내 공동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공고히 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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