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지난 2022년 1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식사자리에 배석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업무수첩을 확보한 가운데 수첩에 윤 씨와 전 씨의 식사 자리에서 전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일교 현안에 대해 청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성동 의원실은 24일 "보도에서 인용된 수첩 기재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해당 자리에 권 의원이 참석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또 "이는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특검에 의한 정치공작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며 "모든 형태의 허위사실 확산과 정치 공작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