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스포츠 교육과 리조트 시설 체험을 결합한 ‘단기 스포츠체험 특별강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체육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과 유·청소년(5~18세)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스포츠 기초 강습과 리조트 시설 체험을 연계한 무료 단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원자치도는 대명소노, 하이원 등 도내 대형 리조트측의 사회공헌 참여를 이끌어내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하도록 설득했다.
또 체육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 단위 지역의 유·청소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서권(홍천 비발디파크), 영동권(고성 델피노·삼척 쏠비치), 폐광지역(정선 하이원) 등 지역별 거점 리조트를 중심으로 강좌를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https://svoucher.ksp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급 자격을 갖춘 유·청소년은 전액 지원으로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정연길 강원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신개념 체육복지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