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하루 6시간 일하고, 2억 버는 밀크티 카페

◇김득상 作 ‘하루 6시간 일하고, 2억 버는 밀크티 카페’

김득상 춘천 플러스마이너스커피 대표가 ‘하루 6시간 일하고, 2억 버는 밀크티 카페’를 펴냈다. 김 대표는 진솔한 창업기는 소규모 카페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신선한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문을 닫은 카페의 수는 1만2,000여 곳에 달한다. 하루 평균 34곳의 카페가 문을 닫는 시대, 김득상 대표는 오직 ‘밀크티’로 승부수를 던졌다. 카페를 차리려면 인테리어부터 일단 튀어야 한다는 전략을 따라 지붕 위 커다란 우유갑 조형물과 젖소 모형이 눈길을 끄는 카페 ‘플러스마이너스커피’가 탄생했다.

“나는 보증금을 포함해 총 1억 미만을 투자했고, 하루 평균 6시간 정도 일한다. 그리고 1년에 두세 번은 2~3주씩 해외에서 시간을 보낸다.”(본문 中)

카페 창업을 꿈 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혹할만한 문구다.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연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플러스마이너스커피. 짧은 근무 시간, 낮은 초기 비용, 경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아이템을 핵심 가치로 내 건 김득상 대표는 오래 일하기보다는 효율적으로 일하며 삶을 즐기려는 운영 철학을 소개한다.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카페만큼 창업 성공기를 다룬 책들도 넘쳐나는 시대. 신간은 카페 창업의 화려한 면모 대신 치열한 경쟁, 권리금과 임대료 부담 등 자영업 현실의 난관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실제 매출 구조와 객단가까지 파격적으로 공개하는 책은 카페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한다. 도서출판 산책 刊. 144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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