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 묘장초등학교(교장:박귀남)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한 ‘AI-SW 캠프’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묘장초는 지난 12일과 19일, 21~22일 주말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음악실 등에서 ‘SW 코딩기초 및 디지털 드로잉 체험’을 주제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철원 묘장초 AI-SW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교원대와 학교 자체예산으로 마련됐으며, 김재휘·김인촌·이진 교사를 비롯한 전 교사가 함께 지도했다. 주요활동은 ‘알고리즘 이용 건강 프로그램 코딩하기’, ‘디지털 드로잉으로 지역의 캐릭터 구상해 나만의 굿즈 만들기’ 등 16차시로 구성됐다.
묘장초는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의 예산지원으로 인공지능(AI_ 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3,000만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다.
또 SK텔레콤·하나은행이 후원하는 ‘행복AI코딩스쿨’, 철원군이 지원하는 겨울방학 SW캠프 등 다양한 디지털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휘 과학정보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디지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함께 지도해준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