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지역 초등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자 삼매경에 빠졌다.
평창교육지원청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평창초교와 진부초교에서 닷새동안 ‘평창 향교와 함께하는 여름 한자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평창교육지원청, 평창향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협업해 지역 초등생들의 한자, 사자소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3대가 동참하는 세대 간 문화 잇기, 문화유산 체험을 통한 평창 어린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권역은 평창초교에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부권역은 진부초교에서 오는 28일부터 진행한다.
향교 입소식을 시작으로 기본 한자 익히기, 옛 성현의 말씀(사자소학),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사관 체험 및 나의 신변을 한자로 표현하기, 과거시험보기 후 향교 수료식으로 이어진다.
김금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한자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와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