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해산될 정당에 다시 들어갈 일 없을 것…9월부터 '홍카콜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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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체할 보수 신당이 나올 것"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9.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2일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청년층과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 "9월 초부터 '홍카콜라'를 재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지지자가 차기 대선을 위한 노선이라며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완주 △신당 창당 등 3가지 노선을 제시하고 " 차기 대권 승부수로는 신당 창당이 가장 유리하나 리스크도 가장 크다. 권력 기반 회복이 목표라면 국민의힘 복당 후 계파투쟁이 현실적"이라는 조언에 "해산될 정당에 다시 들어 갈 일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대체할 보수 신당이 나올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지난 2일에도 한 지지자가 청년의 꿈에 "지지율도 그렇고 댓글 등에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대체 정당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1일에도 자신의 페이북에 "당내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모두 축출해야한다"며 "그런데 아직 정신 못 차리고 남은 국회의원 임기만 믿고 뭉게는 네들이 참 딱하다"고 국민의힘 내부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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