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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지속된 강우에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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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최근 계속되는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정선군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이창우 정선부군수를 중심으로 산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정선읍 일원 산사태 취약지역 5곳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강우 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긴급 점검반은 사면 붕괴 위험 여부를 비롯한 배수 상태, 주변 주민 주거지와의 거리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를 취했다.

군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강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 조치 등 선제적 대응을 펼칠 방침이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선제적 점검과 대응 조치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위험지역 주민들께서는 기상특보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사전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말부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17곳을 포함한 산사태 취약지역 238곳, 소하천 124곳 등에 대해 사전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또 산사태 현장예방단 운영을 통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시설의 작동 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를 중심으로 산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정선읍 일원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 5곳에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를 중심으로 산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정선읍 일원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 5곳에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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