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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보스형’보다 ‘코치형’ 리더십 요구”…도의회 의정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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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20회 의정아카데미
 ‘AI시대, 리더십의 미래를 묻다’ 주제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김시성)가 1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AI시대, 리더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제20회 강원의정아카데미를 열었다.

강경수 구범AI 대표가 10일 인공지능(AI)시대에는 ‘보스형’ 리더보다 ‘코치형’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강 대표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AI시대, 리더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제20회 강원의정아카데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 도민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그러면서 "보스형 리더는 지시하고 통제하고 명령하는 반면 코치형 리더는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듣고 질문하고 동기부여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정답이 뚜렷하게 없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코치형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 대표는 인공지능이 의회의 의정 활동을 아예 대체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그는 "AI는 단순히 정보를 분석하고 빠르게 계산할 수는 있지만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며 예산을 집행할 순 없다"며 "의회의 역할은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좋은 리더들이 빠르고 쉽게 답을 주는 AI와는 어떤 차별성을 가지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난 2022년 ‘새로운 강원을 여는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강원아카데미를 시작했고 올해부터 ‘강원의정아카데미’로 명칭을 바꿔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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