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정선아리랑 창작 희곡 공모전’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정선아리랑 창작 희곡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정선아리랑 가사를 기반으로 한 70~80분 내외의 중·대극장 공연이 가능한 미발표 창작 희곡을 비롯해 뮤지컬 대본과 전통 소리극까지 접수한다. 그러나 공동 창작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
총 상금 규모 5,000만원이 내걸린 이번 공모전 대상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정선아리랑 시범 공연 제작비 5,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 장려상은 500만원이 주어지고, 입상작 3편에게는 쇼케이스비용 700만원과 아리랑센터 무료 대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방대한 가사에 담긴 이야기와 정서를 새롭게 해석해 무대 위에 펼쳐낼 참신한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같은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며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정선아리랑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