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은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이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3월 설립된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은 폐광 이후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숙박·관광·문화 복합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폐가와 빈집 10여 채를 리모델링해 ‘마을호텔’로 만들고, 관광객을 위한 마을 공방체험, 인근 관광지 연계투어, 주민참여형 여행 코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또 수익 일부를 활용해 마을여행, 지역학생 체험프로그램, 자장면 나눔 행사, 주민 강사 양성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대표는 “마을호텔 18번가는 단순한 숙박공간을 넘어 사람이 모이고 추억이 쌓이며 지역이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과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