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강원랜드가 1일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선수 26명을 초청해 ‘꿈나무 희망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북초등학교 유도부 꿈나무 26명의 선수들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체력 단련실과 메디컬센터 등을 견학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의 훈련 모습을 직접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이자 현재 유도 국가대표 주장인 김찬녕 선수 등을 비롯한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폐광지역 유소년 학생들을 위한 1일 코치로 나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정수현(12·사북초) 선수는 “유도 국가대표라는 꿈에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다”며 “오늘 레슨 받은 것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사북고등하교 유도부 창단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초·중·고로 이어지는 유도 꿈나무 육성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사회적 기업 역할로서 폐광지역 학교 유도팀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정선 사북초·중학교는 최근 대한유도회가 발표한 꿈나무 국가대표 명단에서 초등부 5명, 청소년 대표 3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꿈나무·청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유도 명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