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29일 삼척시가 산업통상자원부 ‘CCUS 진흥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진흥센터는 포집한 이산화탄소 품질평가와 운송·저장 관련 안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관련 연구개발 지원, 시장 조사분석, 창업·경영지원, 신산업 발굴 등을 지원하는 총괄 전문 기관이다.
CCUS 진흥센터는 이 의원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근거하여 설립되는 기관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총 386억원(국비 200억원)이 투입돼 삼척시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 내에 진흥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CCUS 산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 삼척에 설립되는 만큼 CCUS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유치, 전문인력 유입, 시설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진흥센터를 중심으로 △포집 이산화탄소 인입 시설·저장, 통합관리 시스템 등 CCUS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허브 터미널 기반구축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등 CCS 전주기 연구 및 표준화 촉진을 위한 테스트 장비 구축 △CCUS 시장의 조사·분석과 수집 정보 DB 구축,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창업기업 지원 등의 세부 사업들이 추진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공모 선정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CCU 메가프로젝트 과기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동해⸱삼척시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 선정 등 미래 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삼척 ‘CCUS 진흥센터 유치는 이 의원의 22대 총선 공약이며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삼척 CCUS 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CCUS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미래 에너지 전략산업으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CCUS 진흥센터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수소, ESS 산업 등을 통해 삼척시가 미래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